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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수필 첫 번째, (제목) 바다의 선물
    나의 이야기 2024. 7. 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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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선물

     

    한적한 바닷가 마을, 그곳에는 여든을 넘긴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강일수. 일수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이다.

    매일 아침, 그는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바다로 나가곤 했다. 그에게 바다는 친구이자 스승이었다.

    어느 날, 일수 할아버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새벽 바다로 나갔다.

    그러나 그날은 특별했다. 그는 해변가에서 작고 낡은 나무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오래된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그의 젊은 시절 친구, 김영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일수야, 너에게 이 편지가 닿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꿈꿨던 그날들을 기억하니?

    바다를 탐험하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자 했던 그 꿈 말이야.

    나는 이제 떠나지만, 너는 그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이 상자에는 우리 둘의 소중한 기억들이 담겨 있다.

    부디 이 상자를 열어 우리의 꿈을 이어가주길 바란다."

    일수 할아버지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젊은 시절, 그는 영수와 함께 전 세계를 항해하는 꿈을 꾸었지만,

    가난과 현실에 부딪혀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영수는 바다로 떠났고, 그는 마을에 남았다.

    그러나 바다는 여전히 그의 삶의 일부였고, 그는 바다와 함께 늙어갔다.

    일수 할아버지는 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 안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들과 작은 조각상, 그리고 영수가 직접 만든 나침반이 들어 있었다.

    그는 나침반을 손에 쥐고 오래된 추억에 잠겼다.

    나침반은 아직도 정확하게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날 이후, 일수 할아버지는 매일 나침반을 들고 바다로 나갔다.

    그는 마치 영수가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그는 바다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의 꿈을 다시 되새기며, 그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시간이 흘러, 일수 할아버지는 바닷가 마을의 전설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용기를 얻었고,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바다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전해주며, 바다가 주는 선물에 감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는 오래된 나침반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이 나침반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남긴 선물이다. 이 나침반이 없었다면, 나는 이 아름다운 바다를 다시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이 나침반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

    바다는 우리 모두의 친구이며 스승이다. 이 나침반이 여러분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줄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말에 감동했다.

    그들은 할아버지의 용기와 꿈을 기억하며, 바다를 탐험하기로 결심했다.

    일수 할아버지는 자신의 이야기가 마을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이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그리고 마침내, 할아버지는 영수와 함께한 마지막 항해를 떠났다.

    그는 바다 위에서 눈을 감고 영수를 떠올렸다.

    "영수야, 우리의 꿈을 이뤘어.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했어.

    이제 너와 함께 영원히 바다를 탐험할 거야."

    일수 할아버지는 바다와 하나가 되어 영원히 떠났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며 바다를 사랑했다.

    할아버지의 나침반은 마을의 상징이 되었고, 그를 기리기 위해 바닷가에 작은 기념비가 세워졌다.

    그 기념비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바다는 우리에게 꿈을 주고,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준다.

    이 나침반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길잡이다.

    일수 할아버지와 영수의 우정과 꿈을 기억하자."

    바닷가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며, 바다와 함께 살아갔다.

    그들은 할아버지의 용기와 꿈을 본받아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바다는 여전히 그들의 친구이자 스승이었고, 할아버지의 나침반은 그들의 길을 밝혀주었다.

    바다의 선물은 그렇게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졌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영원히 남아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등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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